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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풍무역세권에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들어선다

입력 | 2021-07-30 14:48:00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에 인하대병원과 인하대 캠퍼스가 들어선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과 인하대학교, 인하대병원은 30일 김포시청에서 김포시, 김포도시관리공사, ㈜풍무역세권개발과 이 같은 내용의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시 풍무역세권 내 대학용지 9만㎡ 부지에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를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에는 700병상 규모의 상급 종합병원과 보건계열 대학, 대학원 등의 교육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2024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풍무역 일대 87만5000여㎡ 부지에 약 69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김포메디컬캠퍼스가 경기 서북부 권역 거점병원으로서 김포 시민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는 인하대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대학, 병원이 상생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영모 인하대병원장, 정하영 김포시장 등이 참석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 김포메디컬캠퍼스는 지역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김포 시민과 지역사회에 공헌할 것”이라며 “김포시 위상에 걸맞는 의료, 교육 환경을 조성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메디컬교육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승배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