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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민, 요트 사상 첫 메달 도전… 김수지는 여자다이빙 첫 준결행

입력 | 2021-07-31 03:00:00

[도쿄올림픽]




하지민(32·부산 해운대구청)이 한국 요트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 레이스에 진출했다.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4회 연속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하지민은 30일 일본 가나가와현 에노시마 요트 하버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요트 레이저급 10차 레이스에서 6위를 차지했다. 그러면서 1∼10차 레이스 총점 114점으로 참가 선수 35명 가운데 7위를 차지해 상위 10명이 겨루는 메달 레이스에 진출했다. 하지민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33분 같은 장소에서 이 대회 마지막 레이스에 나선다.

다이빙에서는 김수지(23·울산시청)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준결선에 진출했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출신인 김수지는 이날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3m 스프링보드 경기에서 합계 304.20점으로 출전 선수 28명 가운데 7위로 31일 열리는 준결선에 나서게 됐다. 남자 선수 가운데는 우하람(23)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준결선에 올라 11위로 대회를 마친 적이 있다.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는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2초74로 73위에 그치면서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