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앞바다에서 예인선 화재가 발생해 해양경찰이 긴급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5분께 군산 비응항 서쪽 6.5㎞ 해상에서 예인선 A호(94t)의 기관실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8척을 현장에 급파하고, 군산소방서에 소방정의 지원을 긴급요청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함정 8척과 소방정 그리고 인근에서 조업중인 어선의 도움을 받아 민·관이 합동으로 초동진화에 성공해 자칫 큰 사고로 번질뻔한 사고를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예인선 A호는 준설토를 운반하는 바지선을 끌고 군산항 4공구 준설현장에서 고창 구시포항으로 이동 중 기관실에 화재난 것을 발견하고, 자체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꺼지지 않아 A호 선장이 군산항 VTS를 통해 신고했다.
[군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