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서울 강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6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 입원환자 1명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등 총 418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31일까지 6명, 전날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 40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1명 가운데 6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2주가 지난 돌파감염 사례다. 또 1명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4명은 미접종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모든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거리두기, 손 씻기, 냉방기 가동 시에도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