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스마트시티’ 투시도
GTX C노선ㆍ7호선 개통 등 미래가치 품은 의정부역 역세권 입지
전국적인 집값 상승으로 분양을 받아 내 집 장만을 하려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많은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단지를 찾는 이유는 기존 아파트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데다 새 집에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분양한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809.08대 1, ‘위례자이 더 시티’ 617.57대 1, ‘자양 하늘채 베르’ 367.37대 1, ‘래미안 원베일리’ 161.23대 1 등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 수를 기록한 단지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여기에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은 기본이고 청약 가점 만점 통장도 등장하고 있어 신규 분양을 통한 내 집 마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이처럼 보금자리 장만하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 가점과 무관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있다.
‘의정부역 스마트시티’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438번지 외 73필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까지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거실과 침실 분리형 오피스텔 등으로 조성된다. 공동주택 616세대는 세대별로 전용면적 59㎡, 74㎡, 84㎡로 원하는 타입별로 선택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이 위치해 원스톱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25층에 하늘정원이 설계돼 쾌적함을 더했다.
이 단지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청약 통장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로 무주택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1채만 소유한 경우에 한하며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또 6.3 주택법 적용 후 의정부 최초 조합 모집 신고 필증을 획득했다.
조합측에 따르면 세대별로 드레스룸, 붙박이장,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발코니 확장도 무상 지원한다. 또 스마트 연동 홈네트워크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스마트 지진감지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고기밀성 단열창호 시스템 등 첨단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문화공간,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등 조경시설을 극대화하고 49층의 파노라마 뷰로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등의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단지 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멀티카페, 키즈룸 등 입주민 전용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수원까지 74.8㎞ 구간이다. 2027년 개통목표로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 4정거장으로 16분대로 도달 가능해진다.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 노선은 지난달 1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또 7호선 연장사업 확정으로 7호선 연장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까지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버스터미널 등 대중 교통망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도로, 동부간선도로, 도봉로 등 도로 교통망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매우 용이하다.
의정부 중심상권인 의정부 역사에서 75m 직선거리에 들어설 '의정부역 스마트시티'는 의정부시청, 경찰서, 세무서 등 관공서와 을지병원 등 의료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신세계백화점, 회룡역 하이마트, 로데오거리 및 제일시장 등 일반상업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다. '의정부역 스마트시티' 주변으로 약 9000여 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역 스마트시티’는 홍보관을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홍보관은 호원동에 위치하며 3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