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부 이바라키(茨城)현 앞바다에서 4일 규모 5.0 지진이 일어났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
매체는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지진이 이날 오전 11시56분께 이바라키현 일대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진앙은 북위 36.4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 깊이가 20km로 비교적 얕았다.
일본 열도는 지각이나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앞서 이날 오전 5시33분께는 지바현 하사키 동북동쪽 120km 떨어진 이바라키현 수역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095도, 동경 142.0887도, 진원 깊이가 10km이다.
이어 5시43분 규모 5.1 지진을 시작으로 오후 1시11분까지 4차례 이상의 규모 4.0~4.9 여진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