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 3일 오전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전 경기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패배를 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1.8.3/뉴스1 © News1
신유빈은 단식 128강서 첼시 에젤(가이아나)을 4-0, 64강에서 니 시아 리안(룩셈부르크)를 4-3으로 각각 물리치며 주목 받았다. 그러나 32강에서 ‘홍콩 탁구 천재’ 두호이캠에 2-4로 패해 탈락했다.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최효주(23·삼성생명)와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는 16강서 폴란드를 상대로 1경기와 3경기를 따내는 활약으로 3-0 승리를 이끌었지만 8강에선 독일에 2-3으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복식서 잘 치르던 경기를 놓치고 눈물을 펑펑 쏟았던 신유빈으로선 이번 올림픽을 통해 ’여유‘의 중요성을 깨닫는 중요한 경험을 얻은 셈이다.
신유빈은 도쿄 출국 전 뉴스1과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 선수들이 다 모이는 올림픽인 만큼 여러 나라의 배지를 모아 오고 싶다”는 당찬 계획을 밝혔던 바 있다.
탁구 신유빈 3일 오전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전 경기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팔꿈치에 부상을 입고 있다. 2021.8.3/뉴스1 © News1
이어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마시멜로를 같이 먹자고 했던 현장의 발언에 대해선 “그건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에 가면) 마시멜로를 먹고 싶긴 하다”고 답했다.
신유빈을 포함한 여자 탁구 대표팀은 5일 오후 2시55분 KE704편 비행기에 올라 5시30분 귀국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