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이 신진 작가와 대중이 만나는 ‘예술 소통의 장’을 열고 문화예술계와의 상생에 나선다고 신세계프라퍼티가 5일 밝혔다.
스타필드는 그동안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스타필드 고양과 하남, 안성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작은 미술관’을 상시 운영해 설 자리가 부족한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매해 별마당 도서관 ‘열린 아트 공모전’을 열어 신진 작가를 발굴, 별마당 도서관 중앙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와 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이번 스타필드 고양은 6일부터 15일까지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상생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상생 아트 페스티벌은 초이스아트컴퍼니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작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먼저 예술계를 이끌어 갈 밀레니얼 작가 20여 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어 심도 있는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 또 포스코건설이 후원해온 문래동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ECO ZONE’에서는 현대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환경’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버스 손잡이 등 도색 공정에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의자와 가구를 만드는 강영민 작가와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는 고상우 작가, 버려지는 방수천과 폐섬유 등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가방을 제작하는 김지용 작가의 작품 등을 전시해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작가들에게 전시와 판매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는 한편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의 힘으로 고객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상생 아트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가 주는 예술과의 만남, 소통, 그리고 상생의 가치를 통해 참여작가, 관람객 모두가 힐링하고 위로받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