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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발이 좋다…여자 근대5종 김세희, 펜싱 랭킹 라운드 2위

입력 | 2021-08-05 16:55:00


근대 5종 국가대표 김세희가 5일 오후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쿠바 로라와 경기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2021.8.5/뉴스1 © News1

여자 근대5종의 김세희(26·BNK저축은행)가 2020 도쿄 올림픽 첫날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25·경기도청)는 14위를 마크, 상위권에 자리했다.

김세희는 5일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 스포츠플라자에서 진행된 도쿄 올림픽 여자 근대 5종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4승 11패로 244점을 획득, 아니카 슐로이(독일·29승 6패·274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총 36명이 참가하는 근대 5종은 첫날 펜싱 종목 중 에페로 1점 승부를 내는 랭킹 라운드를 치른다. 기본 점수 100점에 이기면 6점을 획득한다.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세희는 김선우와의 첫 경기 승리를 시작으로 초반 8경기 연승을 거두면서 선두에 올랐다. 이후 김세희는 좀처럼 선두권에서 밀려나지 않고 상위권을 유지, 2위를 마크했다.

2년 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던 김세희는 2016 리우 올림픽 때 김선우가 세웠던 최고 성적(13위)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근대 5종 국가대표 김선우가 5일 오후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에콰도르 마르셀라와 경기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2021.8.5/뉴스1 © News1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선우는 19승 16패(승점 214)를 기록해 14위를 마크했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김세희와 김선우는 6일 수영과 펜싱 보너스 라운드,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통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