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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업계 최초 자기자본 10조 시대

입력 | 2021-08-06 03:00:00

상반기 영업익 사상최대 8534억원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4∼6월) 말 자기자본이 10조5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자기자본 10조 원 시대를 처음 연 것이다.

연결 기준 상반기(1∼6월)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3% 급증한 8534억 원, 순이익은 55.4% 늘어난 6349억 원이었다.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수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6월 말 13.15%로 가장 높았다.

증시 호황에 힘입어 고객 자산이 크게 늘고 해외법인의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객 자산은 6월 말 400조5000억 원으로 올 들어 64조4000억 원 늘었다. 상반기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의 세전순이익은 180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2010억 원)에 육박했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