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 따상은 실패했지만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약 30% 높은 수준으로 결정되면서 시가총액 기준 ‘금융 대장주’로 등극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는 오전 9시 1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카뱅은 시초가 5만 3700원 대비 20.11% 오른 6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한 때 시초가 대비 13.56%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상승 전환하며 한때 26.63% 치솟은 6만 8000원까지 올랐다. 주가 급등으로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30조여 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11위다. 상장과 동시에 기존 금융주 1위인 KB금융(약 22조 원)을 제쳤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