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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이집트 축구선수,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입건

입력 | 2021-08-06 10:10:00

日홋카이도서 호텔 여직원 추행 혐의
이집트 측 "수사 완료까지 출장 정지"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이집트의 축구대표팀 선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서류송검(불구속입건) 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선수는 성추행 행위 혐의로 홋카이도 경찰이 서류송검했다.

수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선수는 지난달 홋카이도(北海道) 호텔에서 여성 직원의 몸을 만지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호텔 측은 “종업원이 이집트 선수에게 (성) 추행 행위를 당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축구 대표팀은 지난 7월 22일과 25일 홋카이도 삿포로(札幌)시 삿포로돔에서 경기를 했다. 당시 홋카이도 내 호텔을 이용했다.

이집트 축구 대표팀은 8강전에서 탈락해 선수들이 이미 귀국한 상황이다. 이집트 축구연맹은 “수사가 마무리되고 징계가 확정될 때까지 (해당) 선수의 출장을 정지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