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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준석·김기현 ‘음성’…‘코로나쇼크’ 벗어난 국민의힘

입력 | 2021-08-06 10:55:0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8.3/뉴스1 © News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았다. 이준석·김기현·김도읍 등 당 지도부도 잇달아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국민의힘이 ‘코로나 쇼크’에서 벗어나게 됐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김병민 캠프 대변인은 전했다. 윤 전 총장은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라 오는 9일까지 외부 행사를 자제하기로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여름 휴가를 맞아 충남 아산 현충사와 논산 윤증 고택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전날(5일)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일정을 연기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윤석열 후보가 지난 2일 국회 본청 방문 시 악수한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방역대책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및 지침에 따른 절차를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도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정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경선준비위원회의, 정책공모전 결선심사 등 당내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지만, 당 지도부와 대권주자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