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8.3/뉴스1 © News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았다. 이준석·김기현·김도읍 등 당 지도부도 잇달아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국민의힘이 ‘코로나 쇼크’에서 벗어나게 됐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김병민 캠프 대변인은 전했다. 윤 전 총장은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라 오는 9일까지 외부 행사를 자제하기로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여름 휴가를 맞아 충남 아산 현충사와 논산 윤증 고택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전날(5일)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일정을 연기했다.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도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정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경선준비위원회의, 정책공모전 결선심사 등 당내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지만, 당 지도부와 대권주자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