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브라질의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33)가 도핑에 적발됐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6일(한국시간) “탄다라가 도핑 적발로 도쿄올림픽에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탄다라가 지난달 7일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국과 브라질은 6일 밤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국배구는 올림픽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주공격수가 빠진 브라질을 상대하는 한국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브라질은 호사마리아 몬티벨러를 대체 선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탄다라가 빠졌다고 해도 여전히 우승권 전력이다.
[도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