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 ©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이상휘 세명대 교수(59)와 김우석 국민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55)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6일 위촉했다. 국민의힘 추천 위원이다. 임기는 3년이다. 이로써 5기 방심위원 9명 구성이 마무리됐다.
방심위는 9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위원들이 호선으로 뽑는다. 위원장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KBS 사장을 지낸 정연주 위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방심위원은 대통령이 3명, 국회의장이 여야 교섭단체와 협의해 3명, 국회 소관 상임위에서 3명(여당 1명, 야당 2명)을 추천한다. 여당이 6명 야당이 3명 추천하는 구조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정연주 전 KBS 사장, 옥시찬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김유진 전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이사,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이광복 전 연합뉴스 논설주간, 황성욱 법무법인 에이치 변호사까지 모두 7명을 방심위원으로 위촉했다. 정연주 옥시찬 김유진 정민영 윤성옥 이광복 위원은 여당 추천, 황성욱 이상휘 김우석 위원은 야당 추천이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