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더 리즌밸리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지식산업센터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3.3m²당 분양가가 오피스텔보다 저렴하고 80∼90% 대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입주 기업체 1만1000여 개, 상주 근무자 16만 명을 배후에 둔 ‘가산 더 리즌밸리’의 분양가는 3.3m²당 980만∼990만 원 선이다. 최근 인근의 ‘가산 퍼블릭’은 3.3m²당 1200만 원에 분양을 마쳤다. 가산에서 가장 분양가가 높은 한성컴퓨터 부지도 3.3m²당 1450만 원에 분양을 마쳤다. 10월 분양 예정인 세계물산 부지는 현재 1450만 원에 입주의향서를 받고 있다.
지역 내 지식산업센터 매매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 지식산업센터의 3.3m²당 평균 매매가는 2010년 472만 원에서 2020년 1126만 원으로 평균 145%가 올랐다. 가산 SKV1센터의 경우엔 최초 분양가 대비 매매가가 160% 이상 상승했다.
‘선시공 후분양’도 강점이다. 가산 더 리즌밸리는 준공과 함께 입주가 시작돼 바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분양 홍보관은 가산디지털단지 안에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