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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 근대5종 동메달…사상 첫 메달 획득

입력 | 2021-08-07 19:48:00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을 따냈다.

전웅태는 7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5개 종목 합계 1470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함께 출전한 정진화(LH)는 1466점으로 4위에 올랐다.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한 명의 선수가 모두 치러 얻은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앞서 열린 펜싱 종목에서 9위에 머물렀던 전웅태는 이날 수영, 승마를 치르며 4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육상과 사격의 복합경기인 레이저 런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전까지 한국 근대5종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11위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