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31일 내년 주민 참여 예산을 편성하기 위한 온라인 총회를 연다.
예산 규모는 총 180억 원이다. 사업 분야별 예산은 시정 참여형 90억 원을 비롯해 청년 참여형 10억 원, 8개 구군 참여형 40억 원, 읍면동 참여형 40억 원이다. 총회는 내년 사업 최종 선정 및 우수 사업 선정 투표, 사업 운영 결과 보고 및 승인, 청소년 참여 예산 사업 선정 등으로 이뤄진다. 현장 투표는 9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대구시와 구군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9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대구시 주민 참여 예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투표는 대구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대구시 산하 공무원 및 출연기관, 투자기관에서 일하는 시민은 투표를 할 수 없다. 총회 결과는 3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최종 선정 사업은 대구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