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92명을 기록했다. 주말 검사 결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는 일요일(월요일 0시) 기준 역대 최다 규모로, 종전 최다였던 2주 전(7월 26일 0시 기준) 1318명보다 100명 이상 많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149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21만244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1455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202→1725→1776→1704→1823→1729→1492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 환자 수는 37명으로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외 아시아 25명, 유럽 6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 이중 13명은 검역단계에서, 24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6명, 외국인 21명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2125명(치명률 1%)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는 1239명으로 누적 18만6242명(87.66%)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367명을 포함해 총 2만4081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38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3403건(확진자 27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6532건(확진자 10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323건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2만7507명으로 총 2093만5989명이 1차 접종(인구 대비 접종률 40.8%)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772만1046명(인구 대비 접종률 1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