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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청약 선호도, 1위는 하남 교산…고양 창릉·광명 시흥 순

입력 | 2021-08-09 16:40:00

3기 신도시 청약 의사 지역 선호도 조사. 직방 제공. /뉴스1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대상지 중 청약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 하남 교산으로 조사됐다.

9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3기 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 분양 예정지 청약 의사 선호 지역’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23.4%는 하남 교산을 선호 지역으로 꼽았다. 고양 창릉이 20.6%로 뒤를 이었고 △광명 시흥 19.0% △남양주 왕숙 18.7% △과천 과천 16.3% △인천 계양 14.8%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사전청약 공고 시 제공됐으면 하는 정보로는 ‘확정 분양가’를 선택한 응답자가 절반(50.0%)에 달했다. 본 청약 및 입주 예정 시기 등 청약 일정을 꼽은 비율은 24.4%였고, 주변 지역 정보 및 기반시설 계획정보라고 답한 응답자도 11.3%였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가 1~2년 후로 예정된 본 청약 때 확정되는 만큼 청약 대상자들은 분양가 변동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며 “조망이나 전망을 예측할 수 있는 동·호수 배치도가 없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직방이 자사 앱 내 접속자 137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