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전 결승골로 프리시즌 마감 토트넘 새 감독 온 뒤 5경기 무패 16일 맨시티와 시즌 개막전 앞둬
손흥민(29·토트넘)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프리시즌을 마쳤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프리시즌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3골 4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새로 부임한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지휘 아래 프리시즌 5경기 무패행진(3승 2무)을 했다.
손흥민은 이적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해리 케인을 대신해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전반 6분 오른발 슈팅을 비롯해 여러 차례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페 탕강가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후반 40분 데인 스칼릿과 교체됐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