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내린 2일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8.2/뉴스1 © News1
말복(末伏)이자 화요일인 10일에는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일부 지역에는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북부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오전 9시~낮 12시 사이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 12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전국 예상 강수량은 5~70㎜로 예상된다.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체감온도가 전날(9일)보다 1~2도가량 떨어지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낮아져 폭염특보가 해제되는 곳도 있겠다.
다만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밤 최저 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24도 Δ인천 24도 Δ춘천 21도 Δ강릉 22도 Δ대전 24도 Δ대구 23도 Δ부산 24도 Δ전주 24도 Δ광주 24도 Δ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0도 Δ인천 30도 Δ춘천 30도 Δ강릉 30도 Δ대전 31도 Δ대구 30도 Δ부산 30도 Δ전주 32도 Δ광주 31도 Δ제주 31도로 예상된다.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11일까지 시속 35~65㎞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