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30일 광주지방법원 출석 당시 모습(왼쪽)과 9일 항소심 출석 모습
전 전 대통령은 9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다.
낮 12시 43분경 광주지법에 도착한 전 전 대통령은 오른팔 왼팔 양쪽으로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으로 들어섰다.
불과 몇 달 새 얼굴도 많이 야위어 수척한 모습이었고 주름도 깊어졌다.
9일 항소심 출석 모습
9일 항소심 출석 모습
9일 항소심 출석 모습
재판 시작 20여 분 만에 전 전 대통령은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재판장이 “피고인은 지금 호흡이 곤란하냐”고 묻자 이 씨가 대신 “식사를 못 하고 가슴이 답답한 것 같다”고 답했다. 재판장은 잠시 휴정을 한 뒤 다음 재판 날짜를 30일로 정하며 오후 2시 29분경 재판을 끝냈다.
지난해 11월 30일 광주지방법원 출석 당시 모습
지난해 11월 30일 광주지방법원 출석 당시 모습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