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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캠프 김영환 “이준석 ‘5%차 패배’, 너무 비관적”

입력 | 2021-08-10 09:41:00

"이번 선거는 '文실정론'이라는 순풍 불어"
"이재명·이낙연, 확장성에 결정적인 문제"
"근거없는 자만도 불필요한 자학도 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고 있는 국민의힘 김영환 전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5%차 패배’ 발언에 “너무 비관적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12년 대선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을 안고 싸운 선거였으나,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론이라는 순풍을 안고 싸우는 선거”라며 이유를 들었다.

이어 “부동산값 폭등과 세금 폭탄, 자영업 몰락 등 경제 폭망의 민생 고통이 폐부에 닿아 어떤 감언이설로도 이것을 호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 의원은 “여당의 두 후보(이재명·이낙연)는 이미 50%의 선거에 너무나 결정적인 한계가 있는, 즉 확장성에 결정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보여준 2030의 여권 이탈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분노였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준석 체제만으로는 2030 여성표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의 노력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추윤 대전’에서 승리했고 서울시장선거에서 이미 완벽한 승리방정식을 완성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의 5%패배론은 우리가 혹시 가질 자만심을 경계하고 더 열심히 하자는 다짐으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거없는 자만도 불필요한 자학도 모두가 병이 된다”고 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