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재계약에 감사함을 전했다.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다는 마음도 밝혔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든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잘 생각해야 한다. (프리시즌을) 철저히 잘 준비했다. 열심히 했기 때문에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며 새 시즌 준비 상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22골 17도움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최다 도움, 최다 공격포인트를 모두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리그에서도 37경기 17골 10도움으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득점과 도움 모두 4위에 해당한다.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도 토트넘 구단 최초였다.
손흥민은 “6년 동안 이 구단에서 뛰었다는 것이 이미 영광스러운 사실이다”며 “구단은 내게 많은 것을 해줬다. 이제는 내가 되돌려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토트넘과 4년을 더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대단한 업적을 함께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선 “훈련을 시작한지 2~3주가량 지났다. 정말 좋고, 긍정적인 느낌”이라고 했다.
한편, EPL 2021~2022시즌은 오는 14일 개막한다. 손흥민은 16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