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2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첫 환자 발생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2000명을 넘은 것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776→1704→1823→1729→1492→1540→2223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22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21만620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2145명, 해외유입이 78명이다.
해외 유입 환진자 수는 78명으로, 유입국가는 중국 12명, 중국 외 아시아 50명, 유럽 8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 이중 27명은 검역단계에서, 5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36명, 외국인 42명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2135명(치명률 0.99%)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는 1983명으로 누적 18만9506명(87.65%)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387명을 포함해 총 2만4565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41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6995건(확진자 53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6849건(확진자 10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7958건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26만1380명으로 총 2163만5106명이 1차 접종(인구 대비 접종률 42.1%)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806만2980명(인구 대비 접종률 15.7%)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