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프랑스 명문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으면서 네이마르(브라질), 음바페(프랑스)로 이어지는 초호화 ‘M(메시)·N(네이마르)·M(음바페)’ 라인업을 자랑하게 됐다.
PSG는 11일(한국시간) 메시를 영입했다고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에, 3년째는 옵션이다.
메시는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다.
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 수많은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PSG에서 3500만 유로(약 472억 원)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에선 약 1700억원을 받았다.
메시의 합류로 네이마르, 음바페와 막강 공격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메시와 네이마르는 2013~2014시즌부터 네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당시 수아레스(우루과이)와 함께 ‘MSN’ 라인으로 불렸다.
브라질의 대표 공격수로 메시가 PSG행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네이마르는 이미 PSG에서 10번으로 뛰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등번호 10번을 양보하겠다고 했지만 메시가 거부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간판 공격수 음바페는 최근 세 시즌 연속으로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며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각각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를 대표하는 공격수들을 모은 PSG는 단숨에 유럽 최강 후보로 올라섰다.
메시의 합류가 PSG의 오랜 숙원을 풀어줄 수 있을지 흥미롭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