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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1년7개월 만에…결국 넘고 말았다[퇴근길 한 컷]

입력 | 2021-08-11 16:26:00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23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월 첫 환자 발생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2000명대를 넘어서는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온 11일 광주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 대기자들 사이를 분주하고 오가며 발열검사와 문진표 작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2일부터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적용했던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1405명의 확진자가 발생, 확산세는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전국 모든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는 “지금 거리두기 지침은 델타 변이 발생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한 번 2000명을 넘어서면 하루 4000명, 6000명 확진 상황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우려했습니다. 모두가 조심 또 조심해야할 때입니다.



광주=박영철기자 skyb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