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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모더나·화이자 2차 접종일 문자 통보…추석연휴 땐 5일 앞당겨

입력 | 2021-08-11 17:58:00

교육·보육 종사자는 3주→5주




 당국이 최대 8주로 연장 통보된 mRNA 형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간격을 6주 이내로 재조정해 문자로 통보한다.

일정 조정으로 추석 연휴 2차 접종을 받게 될 경우엔 접종일을 5일 앞당기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mRNA 백신 2차 접종일 조정 및 개별 안내 사항을 발표했다.

mRNA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가 해당한다.

모더나는 4주, 화이자는 3주 간격으로 1인당 2회 접종이 권고되는데, 당국은 모더나의 백신 공급 지연에 따라 오는 16일 이후 2차 접종을 받는 1156만명의 접종 주기를 6주로 연장했다.

다만 175만명의 접종 대상자는 1차 접종 후 6주가 아닌 8주 후에 2차 접종이 진행된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국은 12일 개별 문자 전송을 통해 2차 접종 자동 예약일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재조정한다.

2차 접종 예약일이 추석 연휴에 해당할 경우, 접종일을 5일 앞당겨 접종 간격이 6주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올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9월18일부터 9월22일까지다.

예를 들어 2차 접종일이 9월20일이면 5일 전인 9월15일로, 9월21일이면 9월16일로 앞당겨진다.

해외 출국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28~42일 범위 내에서 변경이 가능하다.

교육·보육 종사자의 경우 개학 일정을 고려해 기존 3주에서 5주로 접종 주기가 연장된다.

추진단은 “2차 접종 자동 예약일이 추석연휴 외 접종기관의 추가 휴진일인 경우 의료기관은 보건소를 통해 일자별 일괄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라며 “개별 접종 대상자는 불가피한 경우 콜센터·보건소·예약된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간격 35~42일 범위에서 변경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