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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으로 한국 점유율 확대”

입력 | 2021-08-12 03:00:00

3000만원대 출시… 연비 15.6km/L
가격 합리화 등 ‘3A’ 전략 승부수




“수입차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

지난달 말 폭스바겐코리아가 폭스바겐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 ‘신형 티구안’(사진)을 출시하면서 한 말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폭스바겐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폭스바겐은 이를 위해 ‘3A’ 전략을 제시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수입차를 구입할 수 있고(More 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 등을 줄이며(More Affordable)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 품목은 더 많이 적용한다(More Advanced)는 내용이다.

3A 전략의 첫 주자가 신형 티구안이다. 폭스바겐은 첨단 안전 및 편의 품목, 신형 엔진을 장착했지만 전 모델보다 가격을 최대 240만 원 낮췄다. 개별소비세 인하분과 폭스바겐 프로모션 등을 활용하면 3800만∼4400만 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연료소비효율은 L당 15.6km다.

신형 티구안 고객에게는 5년, 15만 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총 5회까지 자기부담금을 무상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털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증 연장 및 토털케어 서비스는 향후 출시되는 모든 모델에 도입될 예정이다.

신형 티구안에는 배기가스 배출량을 낮춘 ‘차세대 EA288 evo 엔진(디젤)’을 탑재했다. 전기차가 대세라고 해도 내연기관차의 엔진 개선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선보인 엔진이다. EA288 evo 엔진은 향후 출시 예정인 8세대 신형 골프, 아테온 부분변경 모델, 티록 등에도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