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7일부터 하반기(7∼12월) 수소자동차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예산 290억 원을 투입해 총 863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 충전소의 수용 능력을 고려하고 수소차 운전자가 충전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수소차 보급 물량을 3월에 1차로 388대 지원한 데 이어 2차로 이번에 475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매보조금은 서울시 지원금 1100만 원에 국비 2250만 원을 포함한 3350만 원이다. 신청은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개인은 1인당 1대, 사업자·법인·단체는 1곳당 5대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