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 공정연대가 지난 7월 콜센터 자회사 전환과 공채직원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공정연대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서울교통공사에 20~30대 정규직 직원을 주축으로 한 새 노조가 생겼다.
그동안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노조만 있던 교통공사에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가 주축이 된 제3 노조가 생긴 것이다.
12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서울교통공사 공정연대’가 고용노동부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공정연대는 지난 7월 콜센터 직원들의 직고용을 반대하며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6월엔 비슷하게 직고용 갈등을 겪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정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교통공사의 적자 폭이 큰 상황에서 이미 사기업 정규직인 콜센터 직원을 직고용하고 기존 공채직원을 구조조정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노조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