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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쓰러져 가보니…대구서 ‘깊이 5m’ 대규모 싱크홀 발생

입력 | 2021-08-12 09:10:00

가로 10m, 세로 4~6m, 깊이 5m




대구의 한 도로에서 거대한 ‘싱크홀(땅이 가라앉아 생긴 구멍)’이 발생했다.

12일 경찰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경 동구 지하철 1호선 안심역 인근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4~6m, 깊이 5m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실시간 대구 인스타그램

싱크홀은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하던 경찰이 최초 발견했다. 이를 목격한 경찰은 “가로등이 갑자기 넘어지는게 보여 가보니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과 구청, 상수도본부는 긴급 복구 작업과 함께 싱크홀이 생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