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정의당 의원. 2021.7.12/뉴스1 © News1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2일 “이번 대선에서 우리 정의당의 미래를 여는 길에 저 심상정의 쓰임새가 있다면, 후보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들에게 남기는 글을 통해 “저는 오늘 정의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 정치인 심상정의 마지막 소임을 찾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으로 풀이된다.
심 의원은 “개혁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국민들의 마음은 차가워졌고 코로나19라는 전 인류의 위기 앞에 불평등의 어둠은 깊어졌다”며 “기후위기 극복, 노동의 변화라는 대전환의 과제들이 놓여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 전환의 정치를 위해 대선이라는 큰 항해에 도전해야 한다”며 “전국 방방곡곡에 정의당이라는 배를 띄우고 그 배에 진보정치를 응원하는 모든 사람을 태우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독려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