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서관의 코로나 델타변이 확진으로 일주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부총리실 비서관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으로 확인돼 홍 부총리가 방역지침에 따라 1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홍 부총리의 비서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홍 부총리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홍 부총리는 밀접접촉자이지만 백신 접종도 완료했고 PCR 검사도 음성이 나와 방역 지침상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출퇴근 근무가 허용됐다. 홍 부총리는 11일 두번째 PCR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기재부는 “13일 예정된 경제현안조율회의,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등 일정은 모두 취소되거나 조정됐다"며 "홍 부총리는 유선, 이메일 등을 활용한 재택 원격근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