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와 여야정협의체 조율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19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만난다. 회담이 성사되면 6월 취임한 이 대표와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9월 정기국회 전 만나는 것을 목표로 8월 중하순으로 날짜를 조율 중”이라며 “의제와 형식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이 2017년 제안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성격이다. 향후 문 대통령이 정기적으로 여야 대표와의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회담이 이뤄지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지원 등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