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인 라인이 주도하는 가상화폐 ‘링크’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라인의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인 라인테크플러스는 링크를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상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빗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다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180여개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빗썸에서 국내 이용자들은 링크를 비트코인과 거래할 수 있다.
라인은 독자적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 블록체인과 링크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인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 암호화폐 거래소 및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 라인 비트맥스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 마켓 베타 버전을 오픈한 바 있다.
아울러 라인의 블록체인 생태계와 토큰이코노미 확장을 위해 일본에서는 라인의 핀테크 서비스 중 라인 스코어, 라인 증권 등과 함께 링크를 연계한 바 있다.
라인 가상화폐의 국내 진출로 인해 이미 국내 대표 코인으로 자리매김한 카카오 코인인 ‘클레이’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