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케인을 대신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토트넘 EPL 공식 데뷔전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 EPL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케인은 팀을 떠나 맨시티 등 빅클럽으로 이적을 원했지만 구단이 이를 반대하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유로 2020 등을 모두 마친 케인이 훈련에 합류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커졌다.
케인은 결국 14일 토트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100%의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맨시티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예상이 지배적이다.

롭 게스트는 “케인이 1군 훈련장에 돌아왔지만 산투 감독 밑에서 훈련했던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맨시티전 선발로는 나서지 않을 것이다. 벤치서 대기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로베르트 왈로우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게스트와 마찬가지로 4-3-3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이 모우라, 베르바인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당분간 케인이 정상적으로 게임에 출전하기 전까지 공격에서 손흥민의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