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황의조가 2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축구 경기에서 패널티킥을 차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황의조(29·지롱댕 보르도)가 2021-22시즌 프랑스를 떠나 빅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등 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 ‘푸스발 트랜스퍼’는 15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에서 황의조를 주시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로 떠난 공격수 대니 잉스를 대체할 후보”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2019년 감바 오사카(일본)를 떠나 보르도 유니폼을 입은 뒤 두 시즌 간 1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주가가 치솟았다.
대한민국 A대표팀에서도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가장 신임 받는 선수로 꼽힌다.
최근 2020 도쿄 올림픽에 나가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던 황의조는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계속해서 빅리그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이날 푸스발 트랜스퍼는 “황의조는 도쿄 올림픽에서도 자신의 플레이를 펼쳤다. 4경기에서 4골을 넣은 그는 안드레 피에르 지냑, 히샬리송 등과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고 호평했다.
사우샘프턴 외에도 분데스리가 팀들도 황의조를 눈독 들이고 있다.
한편 황의조의 보르도는 16일 마르세유와 리그앙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