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동연구 통해 기준 제시
국내외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AI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기술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KPC4IR)는 싱가포르국립대 리스크공공이해연구소, 영국 과학기술 비영리기관인 센스 어바웃 사이언스와 함께 ‘사회를 위한 보건의료 분야 AI 활용 가이드’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이드에는 의료 영상 분석과 빅데이터로 질병 예측, 신약 개발 시간 단축 등 의료 분야의 AI 활용 사례가 담겼다. 학습 데이터를 일부 누락, 제외하면 AI가 편향될 수 있고 원래와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판단이 틀릴 수 있음도 강조했다.
김소영 KPC4IR 센터장은 “AI가 가진 한계와 개선 사항을 인식하는 데 이 가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아 동아사이언스 기자 zzunga@donga.com
조승한 동아사이언스기자 shinj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