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울산, 전남에 이어 이번에는 충남의 한 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 중인 사람이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에서는 충남 대전 인근의 한 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사진 속 남성은 이날 정오에 용두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오가는 해변 쪽으로 스윙을 하며 골프 연습을 했다.
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하는 모습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1일에서는 울산 진하 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울주군청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지역 주민에 따르면 해당 남성이 종종 해수욕장에서 골프를 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안전요원이 없는 개장 시간 이전에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4시간 안전요원 배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며 “다만 단속하는 차원에서 순찰 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5월에는 전남 고흥의 해수욕장에서 골프공을 치는 남성 2명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