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대들보 손흥민(29·토트넘)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슈퍼스타의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한국 스포츠 선수 계정으로는 처음으로 500만 명을 돌파했다.
손흥민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00만 팔로워라니, 믿을 수 없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많은 응원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친필 사인이 들어간 일러스트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EPL 시즌 개막 후 맨체스터 시티와의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스포츠 스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로 3억 2000만 명이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4억 800만 팔로워)에 이어 전체 2위다. 스포츠 스타 중 2위는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로 2억50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적 이후 팔로워가 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