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첫 공립 치매전담 요양시설인 실버케어센터가 내년 6월 문을 연다.
울산시는 울산 북구 중산동 253 일원 3758m²의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실버케어센터를 최근 착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국비 29억7400만 원을 포함해 총 85억 원. 입소할 수 있는 정원은 70명이다.
센터 1층에는 요양보호사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과 식당이, 2∼3층에는 치매전담실(1∼4인), 간호사실, 공용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특히 가정집과 비슷한 환경에서 어르신을 돌보는 ‘유닛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소규모 생활 단위로 공간을 구성해 개인적 일상생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