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103억… 작년보다 65% 증가
롯데렌탈이 1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 2분기(4∼6월)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롯데렌탈은 2분기 누적 매출 1조1971억 원, 영업이익 1103억 원, 당기순이익 463억 원의 실적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64.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3.8%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3.1%포인트 늘어난 9.2%에 이르렀다.
올 2분기 롯데렌탈은 렌터카, 중고차 판매, 그린카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골고루 성장했다. 국내 1위 브랜드인 롯데렌터카를 기반으로 장·단기렌터카와 중고차 사업 매출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전기차 장기렌터카 계약도 늘었다. 올 6월까지 전기차 계약건수는 2100여 대로 반기 기준 역대 최다 수준이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