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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동물복지 국가책임제 공약…“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입력 | 2021-08-19 16:02:00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9일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등을 골자로 하는 반려동물 국가책임제 공약을 발표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경기 남양주의 동물자유연대 온센터를 방문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의 31%가 반려동물과 삶을 함께 하고 있다”며 “동불복지와 동물권 보장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잉진료 방지를 위해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공시제를 실시하고, 펫보험 가입 의무화를 추진하겠다”며 “동물학대의 주요 근원지인 불법 번식장 운영을 엄단하고, 반려동물 불법 매매도 금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유기동물보호센터 지원 ▲반려동물 놀이터 확대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 확대 등도 공약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에는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총리는 “기업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중견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등을 조성해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