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개발한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먹깨비’가 다음 달 9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북도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시중 배달 앱의 수수료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공공 배달 앱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먹깨비는 다음 달 9일부터 포항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칠곡 예천 등 11개 시군에서 동시에 오픈한다. 앱을 통해 배달 주문을 할 때에는 지역사랑 상품권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첫 주문에는 최대 1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기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맹업체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비와 광고료가 없고 중개수수료도 시중 배달 앱보다 저렴하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 창에서 ‘경북 배달앱’을 검색한 후 ‘먹깨비’ 사이트에서 가맹점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된다. 먹깨비 고객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민들께서 착한 소비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공공 배달 앱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