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석대 진천캠퍼스 군사안보학과 김해나 학생.(우석대 제공) © 뉴스1
천안함 용사 고 김태석 해군 원사의 딸인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김해나(군사안보학과 1년) 학생이 해군 군장학생에 선발돼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20일 우석대에 따르면 김해나 학생은 이달 초 공군 예비 장교 후보생과 해병대 군장학생에도 합격했지만 아버지가 복무했던 해군을 선택했다.
김해나 학생은 군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이어간다. 2025년 졸업 후 일정 기간 군사교육을 마친 뒤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이후 ‘아버지 같은 해군 간부가 되겠다’는 목표로 올해 군사안보학과에 입학해 장교 시험 준비를 했다.
김해나 학생은 “아버지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임관하면 국가의 안전과 국민들의 질 높은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석대 군사안보학과는 2015년 설립 이후 육·해·공군·해병대 장교 등 50여 명을 배출했다. 생활밀착형 훈육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교육하는 등 역량을 높이고 있다.
(진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