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그룹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제18회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행사로, 한국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지정됐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에너지의 날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 하에 전국 각지의 30여개 단체와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전국 동시 소등 행사, 에어컨 설정 온도 높이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등의 캠페인을 진행한다.
SPC그룹은 본사 건물인 양재사옥 냉방기 온도를 20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평소보다 2도 높은 27도로 설정하고 21시부터 5분간 내·외부를 소등해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 매장에서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외부 간판이나 경관 조명 등을 자율적으로 소등하는 방향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