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최병암)은 학생들이 국산 목재 이용 가치를 바르게 알고 생활 속 실천을 위해 ‘학교 목재체험교실 운영’ 참여 희망 학교를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부터 교육부 등 6개 부처와 맺은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을 계기로 목재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은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22개교에는 목재체험교실 운영비를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목재이용=탄소중립’을 주제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목재체험뿐만 아니라 방과 후 교실 등 목재체험 프로그램 운영계획서를 31일까지 목재문화진흥회에 전자문서 또는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학교에서부터 국산 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껴 보며 바르게 알게 된 사실이 생활 속 목재 이용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목재를 통해 국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그동안 민간 협회나 단체를 통해 유아부터 청장년층까지 세대별 눈높이에 맞는 목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