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패션업계서도 친환경 바람 탄소중립 위해 재활용 등 적극나서
올해 2월 오픈한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실내 정원 모습. 약 2000평에 달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최근 ‘친환경’이 중요한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부상하면서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유통업체들이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2일 유통업계 최초로 산림청과 함께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되는 숲으로, 산림청이 민간 기업 또는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조성하는 탄소중립의 숲은 최대 33ha(약 10만 평) 규모로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SSG닷컴도 비대면 ‘숲 만들기’에 나섰다. SSG닷컴은 최근 환경재단과 친환경 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객 참여형 비대면 숲 만들기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